"모든 날, 매일 써네이를 신는다"는 써네이의 슬로건처럼, 써네이는 일상에 편안함을 더하는 데 중점을 둔 이탈리아 브랜드입니다. 2015년에 메시나와 시모네 리조(Simone Rizzo)가 공동 창립한 이 브랜드는, 항상 패션의 경계를 넘나들며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독창적인 디자인을 만들어왔죠. 밀라노의 창의적인 환경 속에서 시작한 Sunnei는 작은 부티크 브랜드에서 글로벌 패션계에서 인정받는 이름으로 성장했어요. 그중에서도 써네이 사보 뮬(SU041 WHITE)은 그런 철학을 그대로 담고 있는 제품이에요. 심플함과 세련됨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있죠.
처음 써네이 사보 뮬을 신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신발 안쪽에 적힌 "EVERYDAY I WEAR SUNNEI"라는 문구였어요. 써네이가 추구하는 철학을 상징하는 문구처럼 느껴졌어요. 옷이나 신발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야 한다는 메시지랄까요. 100% 가죽으로 만들어진 이 뮬의 갑피는 발을 부드럽게 감싸주면서도 견고함을 유지해 주었고, 평평한 고무 밑창은 불필요한 무게감 없이 적당한 접지력을 제공해 줘서 다양한 환경에서 신기 편했어요.
디자인 면에서는 캐주얼함과 정제된 느낌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었어요. 깔끔한 화이트 가죽 외관은 데님이든, 정장 바지든 무엇과도 잘 어울렸어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그 유연한 활용도였죠. 가벼운 커피 한 잔을 마시러 나갈 때나, 모두와 함께 어울리는 자리에서도 이 신발은 자연스럽게 어울렸어요. 게다가 뮬이라는 슬립온 디자인 덕분에 편안함과 스타일을 모두 챙길 수 있었어요.
이탈리아산 제품답게 만듦새도 정말 훌륭했어요. 바느질 하나하나가 꼼꼼하게 처리되어 있었고, 가죽의 마감 역시 빈틈이 없었죠. 써네이는 브랜드 로고를 최대한 절제해서 사용하는데, 신발의 한쪽에만 작게 새겨진 로고는 과하지 않고 깔끔했어요.
한동안 신어본 결과, 이 신발은 패션 아이템인 동시에 매우 실용적인 제품이라는 걸 확신하게 되었어요. 가죽은 시간이 지나면서 부드러워졌지만 여전히 모양은 잘 유지되고 있었어요. 또한 뮬의 높이가 딱 적당했어요. 높지 않으면서도 어느 정도의 고급스러움을 더해주는 느낌이었어요. "EVERYDAY I WEAR SUNNEI"라는 문구처럼 제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들었어요.
결국, 써네이 사보 뮬의 진정한 매력은 디자인과 기능성을 무리 없이 결합해낸 점이라고 생각해요. 이 신발은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데, 그 점이 선택한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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